창동 찌마기 조개찜 맛집
위치
날씨가 더 따뜻해지기 전에
조개찜을 먹어야겠다 싶어서 찾아온 창동 찌마기입니다.
지인에게 듣기로 이미 조개찜, 석화찜으로
창동 지역에서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들어서 한껏 기대하고 찾아왔어요.
4호선 창동역 1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1분 내외로 창동 찌마기가 보입니다.
바로 옆에 메가 커피가 있어서 찾기 쉬우실 거예요!
단체석, 포장, 예약 가능하고
아쉽게도 주차는 안돼서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하셔야 해요.
주소 :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가길 13 월드프라자 1층
연락처 : 0507-1318-9233
창동 찌마기가 맛있는 녀석들에도 출연했었네요~
찌마기가 창동에만 있는 매장인 줄 알았는데,
검색해 보니 매장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이렇게 체인점이 많았는데 주변에서 왜 한 번도 보질 못했는지..ㅠㅜ
메인으로는 조개찜과 가리비찜이고
겨울 한정 메뉴로 석화찜도 판매하고 있어요.
순간 조개찜 말고 석화찜 먹어야 하나 고민..
영업시간
창동 찌마기의 영업시간은
평일 : pm 4시 ~ 밤 12시
주말 : pm 1시 ~ 밤 12시
창동 찌마기 매장 입구에 들어서니 웨이팅 키오스크가 있더라고요.
"카톡으로 알려드립니다" 문구 위에
웨이팅 전용 태블릿 pc 자리 같은데,
저희가 갔을 때는 아직 자리가 절반 정도 남았어서 빼두신 거 같아요.
창동 찌마기 조개와 해산물은 연안부두에서 매일 공수돼서 신선하데요!
매장 내부
깔끔한 테이블에 벚꽃나무 큰 게 중앙에 놓여 있어서
이자카야 느낌도 살짝 나고 실내 포차 같기도 하네요~
내부가 생각보다 넓은 편이라서 단체회식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 홀 말고 외부에 천막으로 된 곳도 있는데
뜨끈한 국물에 포차 감성으로 먹어도 즐겁겠어요!
저희가 평일에 일찍 방문했는데
자리가 이제 슬슬 차기 시작하는 거 같더라고요.
주말과 저녁시간에는 웨이팅이 항상 있다고 하니
미리 예약을 하시거나 5시 30분 전후로는 오셔야 할 것 같아요.
메뉴
창동 찌마기의 메뉴판이에요.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끝부분이 조금 잘려서
안주(막차)류와 물약(주류) 가격들이 제대로 안 나왔습니다 ㅠㅠ
메인 메뉴로는 조개찜, 가리비찜, 석화찜이 있어요.
조개찜에 석화 추가 가능하다고 하니
인원수 많을 때 추가 해서 시켜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에는 잘렸지만!
9시 이후에는 안주[막차]만 주문해도 된다고 하니
메인 메뉴가 양이 많고 부담스러울 때 딱이네요~
이용 후기
저희는 2인이라서 조개찜 중을 주문했습니다.
창동 찌마기 조개찜을 주문하면
처음에는 네모난 철판에 조개와 찜을 가득 담아서
뚜껑을 덮은 상태로 가져다주세요.
타이머도 테이블에 같이 놔주시는데,
메뉴와 양에 따라서 타이머 시간은 다른 거 같아요.
저희는 15분!! 화상의 위험이 있어서
직원분이 직접 와서 뚜껑을 열어 주십니다.
절대 직접 열지 마세요!!
기본 반찬은 김치, 콘샐러드, 번데기가 간단하게 제공되고
소스는 와사비, 간장, 초고추장이 있어요.
길고 긴 15분이 지나고 조개찜 오픈!!
어묵과 계란도 들어 있는데,
요 계란은 깨끗이 세척한 계란을 사용한다고 해요.
어묵은 드시고 모자라면
2개에 1,000원으로 사리 추가 가능합니다.
모시조개, 키조개, 가리비, 홍합 등 구성이 푸짐합니다.
입 벌린 조개들이 벌써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요.
내용물도 실하니 크고 먹기 너무 좋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은박지 그릇에 담겨 있는 치즈가 있어요.
조갯살에 치즈 얹어주고 취향껏 초장과 와사비 곁들이면
질기지 않고 쫄깃해서 너무 맛있어요.
파와 고추 등 채소로 우린 육수에 조개까지 더해지니 술이 절로...
정말 과음을 부르는 맛인데,
이날 제가 주사를 맞아서 술을 먹지 못했다는 슬픈 사연이..ㅠ
다이어트 중이라 참아야 하는데,
조개찜을 먹으면 그렇게 면사리가 먹고 싶어요..
결국 칼국수 사리 1개도 추가로 넣어줬습니다.
국물이 없거나 졸아있으면 육수도 리필해서 같이 넣어주시니까
짜지도 않고 정말 딱 먹기 좋아요.
계란도 꺼내서 식힌 후 까서 먹어봤는데,
조개찜 육수에 있어서 그런 건지
소금이 없는데도 뭔가 짭짤한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목이 막혀도 조개찜 국물 한 모금이면...
칼국수 면도 촉촉 탱글하고
밑반찬에서 제공됐던 배추김치랑 궁합이 잘 맞아요!
칼국수 시키면 날계란과 야채가 무한리필이라서
국물에 날계란 풀어서 드시는 분들을 봤는데
저희는 도저히 배불러서 못 먹겠더라고요.
양이 그만큼 많았어요!
다음에는 석화 먹으러 창동 찌마기에 다시 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