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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역 모소리 고깃집 돼지 특수 부위 맛집

by 효율충 하리 2024. 3. 30.

길음역 모소리 고깃집 돼지 특수 부위 맛집

위치 / 영업 시간

다녀온지 한달이 넘은 것 같은데, 

이제야 포스팅하는 고깃집!

돼지 특수 부위 맛집이라는 길음역 모소리 입니다.

 

길음역 쪽이 아파트와 주택가 위주가 더 많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보니,

이렇게 숨은 맛집 찾는 재미가 있는 동네예요.

 

 

 

4호선 길음역 7번 출구에서 30m로 도보 1분이에요.

7번 출구 나오자마자 우측 삼양동 방면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있어서 매장 찾기 쉬워요.

 

버스 타고 오시면 버스정류장 길음뉴타운에서 내리시고

미아쪽 방향으로 도보 2분 걸어서 오시면 됩니다.

 

저는 길음역 모소리가 처음인데,

지인 말로는 체인점이라고 하더라고요.

 

돼지 특수 부위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고깃집이래요.

맛집에 대해 잘 아는 지인 덕에 이렇게 또 배웁니다.

 

주소 : 서울 성북구 삼양로 13 1층

연락처 : 0507-1345-0542

영업 시간 : 월요일~일요일 17:00 ~ 23:00 까지 이나,

라스트 오더는 22시 까지 입니다.

휴무일 : 없음기타 : 위스키 / 와인 등 콜키지 1병 무료

 

만약 차를 가지고 오신다면, 유료 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 안산부인과 주차장 (도보1분)
최초30분-2,000원 / 30분당-1,000원 / 일 최대-20,000원

✅ 길음역환승 주차장 (도보3분)
최초5분-150원 / 5분당-150원 / 일 최대-10,000원

 

 

대기

 

 

아주 추운 한겨울에도 길음역에서 나와

모소리 쪽을 보면 늘 대기가 있어서

언제 가보나,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왔네요.

 

입구쪽 한켠에 이렇게 대기할 수 있도록 

의자와 난로, 담요가 같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이 자리도 원래 용도가 대기하는 자리가 아니라 

테라스형 자리 같은데 겨울이어서 사용안하고 

대기 자리로 이용하신 것 같았어요.

 

 

 

18시 경에 방문한 저희도 대기에 걸렸습니다.
다행히도 앞에 대기 1팀 있었고 

20분 정도 기다린 후 들어간 것 같아요.

 

 

메뉴

 

 

메뉴판을 보니 딱 메인인 고기류와 

사이드로 된짱찌개, 짜글이밥, 물쫄면, 비빔쫄면 으로

필요한 메뉴만 구성되어 있네요.

 

메인인 고기류가 특수 부위 이다 보니 그람수가 적지만

그래도 가격이 15,000원을 넘지는 않아요.

 

 

 

길음역 모소리의 돼지고기는 제주산,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어요.

베스트 메뉴인 모소리 한판은 500g으로

국내산 모소리살 120g + 가오리살 120g + 돈차돌살 260g 입니다.

가격은 47,000원 이에요.

 

 

이용 후기

 

 

길음역 모소리의 밑반찬은

와사비, 양파장아찌, 소금, 멜조림, 양배추무침이 나옵니다.

 

양배추무침에는 계란 노른자가 얹어져 나오더라고요.

비벼 먹으니까 뭔가 양배추가 더 촉촉하고 고소한 느낌이 나요.

 

내부 사진이 없는데, 자리가 아주 많지는 않고

테이블은 한 7~8개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위쪽에 조금 더 밝은 핑크빛 살이 모소리살이고

아래쪽 붉은빛 살이 가오리살이에요.

 

모소리살은 돼지 목덜미의 특수부위로 

고소하고 꼬들꼬들 씹는 맛이 좋다고 합니다.

 

가오리살은 등심과 껍데기 사이에 있는 특수부위로

부드럽고 담배한 맛이 특징이래요.

 

 

 

세트 중에 양이 가장 많고

마지막에 나오는 돈차돌 입니다.

 

돈차돌이라는 이름처럼

차돌박이 느낌의 고소한 맛이 나요.

 

물론 소고기 차돌박이보단 식감이 더 있지만

직원분이 알려주신 것처럼

양배추와 와사비랑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추가로 주문한 구멍살입니다.

돼지의 머리에서 나오는 관자놀이살이라는데,

보시는 것처럼 기름기가 적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에요.

 돼지 한마리당 4점씩만 나오는 귀한 부위라네요.

 

 

 

 

예쁘게 잘 구워지고 있는 가오리살!!

직접 구워 먹는 곳이지만, 시간 될 때 마다 직원분들이 오셔서

특수 부위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고 굽는 것도 도와주세요. 

 

가오리살은 지방이 적어서 바짝 굽기 보다는

80~90% 정도 익혀서 먹는게 맛있다고 합니다.

 

 

 

기름기가 적은 가오리살은 멜조림과 같이 드시라고 추천해 주셨어요. 

원래 저는 멜조림을 잘먹지 못하는데,

길음역 모소리의 멜조림은 비리지 않고

감칠맛이 있어서 고기랑 찍어먹기 너무 좋았어요.

 

모소리살과 돈차돌은 양파장아찌, 와사비와

함께 하면 더 맛이 좋다고 합니다. 

 

 

 

모소리살은 뭔가 항정살이 생각나는 비주얼이었는데,

익히고 나니 고기결이 쫀쫀한게 식감이 좋았어요.

기름기가 있어 보여서 느끼할 줄 았는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개인적으로는 모소리살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제주된장찌개 7,000원 입니다.

두부, 버섯, 파 등 푸짐하게 들어 있고

위장만 넉넉하다면 반정도 드시고 남았을 때 

밥 말아 드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이때는 아직 추울 때라 미니 핫팩을 챙겨주셨어요.

 

모소리에는 냉면 대신 쫄면이 있던데,

배가 불러 쫄면류를 못먹어봐서 아쉽더라고요.

다음엔 꼭 쫄면과 못 먹어본 가로막살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길음역 모소리는 평소에 자주 먹는 목살이나 삼겹살이 아니라

돼지 특수 부위를 맛 볼 수 있는 고깃집이라서

새로운 부위를 먹고 싶다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