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역 맛집 길음시장 생삼겹살 고깃집 자갈집
길음역 길음시장 입구 건너편에 간판에 글씨가 없는 생삼겹살 고깃집이 생겼어요.
상호명은 자갈집인데, 생삼겹살이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아서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웨이팅이 있는 길음역 맛집이에요.
위치
길음역 맛집 자갈집의 위치는 4호선 길음역 3번 출구에서 500m 내에 있습니다.
이미 길음 맛집으로 유명한 난이네 곱창 라인에 있는 가게라서
간판이 없어도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사진 중앙에 보면 이름 없는 하얀색 간판이 생삼겹살 고깃집 자갈집입니다.
자갈집이 경기도권에 있던 체인점인데 확대되어서 서울에도 생겼나 봐요.
인터넷으로 서칭 해보니, 현재 서울은 길음점과 홍대점 2군데 인 것 같아요.
주소 :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225-9 A동 1층
연락처 : 0507-1460-0463
길음시장에 위치하다 보니 주차는 불가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드려요.
영업시간
길음역 맛집 생삼겹살 고깃집 자갈집의
영업시간은 매일 17:00 ~ 24:00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23:00까지입니다.
매주 일요일 휴무이니 주말에 오셔야 하는 분들은 토요일에 방문하셔야 해요.
길음역 맛집답게 웨이팅이 있습니다.
웨이팅 하시게 되면 매장 앞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을 수 있고 길음 시장 구경하셔도 좋아요.
제가 방문한 날은 앞에 두 팀이 있었고,
약 30분 정도 웨이팅 한 후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매장 내부
길음역 고깃집 맛집 자갈집의 매장 내부를 보시면 테이블이 5개밖에 없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웨이팅이 필수..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데, 그래서 자갈집인가 봐요 ㅎㅎ
벽은 노란색으로 이미 다녀가신 분들의 낙서가 채워져 있습니다.
주방은 살짝 반오픈 상태인데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매장에 테이블이 별로 없고 메뉴가 삼겹살이다 보니 회전율이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사장님과 직원분이 무척 친절하고 청결에도 신경 쓰시는 게 보여요.
손님이 나가고 나면 커다란 소독 분무기로 테이블과 의자도 한 번씩 닦으시더라고요.
메뉴
길음역 생삼겹살 고깃집 자갈집의 메뉴판입니다.
메인 메뉴는 국내산 생목살과, 생삼겹살이에요.
요즘 물가에 8,900원이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
기타 메뉴로는 냉면(물/비빔), 잔치국수, 묵사발, 된장찌개가 있고
사이드로 새송이 버섯이나 볶음밥, 공깃밥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놀라운 건 술도 저렴합니다.
소주 3,900원 / 맥주 4,900원 / 청하 4,900원으로
고기도 주류도 가성비 맛집입니다.
길음역 맛집 자갈집에서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요.
영수증 리뷰 쓰고 직원분이나 사장님께 보여주시면
테이블당 1회 음료수 1병 서비스받을 수 있습니다~
리뷰 작성하시고 시원한 음료도 한병 드시면 좋겠죠?
이용 후기
자갈집의 밑반찬은 기본 고깃집에서 나올 법한 것들이에요.
상추, 소금, 마늘, 쌈장, 할라피뇨!
거기에 김치와 파절이가 나오는데, 파절이 소스가 일반적인 고깃집과 맛이 달랐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짜지 않아서 질리지 않던 파절이..
평소 고깃집 가면 파절이 안 먹는 친구가 리필까지 해서 먹었어요 ㅎㅎ
요즘 고깃집에서 청하 주문하면 5,000~ 6,000원 정도인데
사실 거의 6,000원이고 5,000원은 보기 힘들거든요.
자갈집은 청하 1병이 4,900원이라서 너무 좋아요.
이 날 청하 2병 마셨는데, 더 마시고 싶었으나
웨이팅이 뒤에 많이 보여서 더 먹지 못해 아쉬웠어요 ㅠㅜ
자갈집의 한돈 인증 국내산 생삼겹살 2인분 주문했어요.
1인분에 150g이고 8,900원인데, 국내산이에요.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저렴하다고 질이 나쁘거나 고기가 얇거나 그렇지 않아요.
2인분 먹고 1인분 추가 주문 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ㅜ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자갈집 매장이 생긴 지 어느 정도 되었는지 여쭤봤는데,
23년도 12월경에 생겼다고 하시더라고요.
어쩐지 길음시장 동네 맛집인데도 본 적이 없더라니!
더구나 일요일 휴무라서 주말에 오면 못 봤을 확률이 높다 보니 이런 맛집을 이제야 왔군요..ㅠㅜ
김치도 올려주고 고사리는 먹기 좋게 컷팅해 줬어요.
삼겹살 구워 먹을 때 함께 구우면 더 맛있어지는 김치~
고사리와 김치는 리필 가능합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생삼겹살~
자갈집의 불판은 다른 곳보다 사이즈가 조금 커요.
김치와 고사리를 올려도 넉넉해서 먹기 편하고 코팅도 잘 되어 있어서 굽기 좋았어요.
삼겹살 기름에 고사리가 익으면서 고소한 냄새가 나요.
저는 고사리를 파절이에 넣고 같이 먹었는데, 뭔가 맛이 더 진하고 맛있었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파절이 어떻게 만드시는 건지 여쭤보고 싶어요.
자갈집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시고 손님이 필요한 게 없는지 계속 살피시는 게 느껴져요.
밑반찬이 다 떨어져 가면 얼른 오셔서 고사리가 필요한지,
김치가 모자라진 않는지 여쭤봐 주시는데
정말 친절에 서비스까지 기분 좋은 저녁 먹고 왔어요.
단점이 있다면 화장실이 외부라는 것과 테이블이 5개밖에 없다는 것 정도?!
고기에 어울리는 자갈집의 묵사발 4,900원입니다.
냉면과 잔치국수 중에 고민고민 하다가 주문했는데,
양도 많고 간이 삼삼하면서 시원해서 삼겹살과 너무 잘 어울려요.
이 양과 맛에 4,900원이라니...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볶음밥 1개 2,000원도 주문해 줬습니다.
사진 찍어 간다고 했더니, 직원분이 볶음밥을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주셨어요 ㅎㅎ
생삼겹살 3인분, 묵사발, 볶음밥, 청하 2병까지 알차게 먹고 나왔네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인근에 거주하는 분들도
아이들 데리고 가족 단위로 많이 오고 웨이팅도 계속 있는 것을 보니
이미 길음역 맛집으로 소문이 났나 봐요.. 식사 시간에 맞춰 가시면 웨이팅 필수입니다.
여사장님, 남사장님, 직원분까지 모두 친절하시고
가성비가 좋아서 부담 없이 삼겹살을 즐길 수 있어요.
길음시장 들렀다가 생삼겹살 생각나시면 길음역 맛집 자갈집 고깃집에 들러보세요~